[강릉/주문진] 주문진 회집, 활어회센터 맛집 추천 <수원횟집>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59

주차가능(지상)

10시 오픈 ~ 마감시간은 가게마다 상이함

 

2주만에 다시 방문한 활어회센터 ㅋㅋㅋㅋㅋ

오늘은 원래 가려고 정했던 가게가 있었다

인어교주해적단가맹점 '팔도횟집'이었는데..

없어졌는지 간판이 보이지 않았다 ㅠ_ㅠ.

 

그래서 오늘은 한바퀴 돌며 구경하고 새로운 가게를 가보았다!!

활어회센타 입구

지난번 방문때 못찍은 건물 사진도 한 컷 찍고 들어갔다 ㅎㅎ

주차장은 오른쪽 건물 사이에 보면 언덕으로 올라가는 통로(?)가 있다.

옥상에 주차하고 모텔 입구를 지나 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왼쪽 건물 입구로 나온다 ㅋㅋㅋㅋ

참으로 신기한 구조... 건물은 관리를 안하시는건지 많이 노후되었다 ㅎㅎ..

 

입구 전경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

저번에 한 번 경험했던터라 여기저기서 말을 걸어도 쫄지 않은척 

시선을 주지 않고 남편이 이끄는 대로 걷는다 ㅋㅋㅋ

수원횟집 홀

이곳저곳 가격을 물어보고 사장님의 말투에서 신뢰가 묻어나는 곳을 선택했다..

옆가게에서 잡어랑 철지난 복어랑 뭐 이것저것 다양하게 주신다는 얘기를 들으신 사장님..

저렴한거 먹지 말고 제대로 된거 맛있는거 먹으라며 ㅎㅎ

옆가게에서 말한 잡어도 맛보게 주시겠다며 ㅠㅠ

"돌삼치 키로 5만원 해드릴게"

"돌삼치 1키로면 몇마리예요?"

"두 마리에 1키로 오백"

"아 두 마리에 1키로예요? 주세요ㅎㅎ"

(이 대화로 우린 그저 두 마리에 1키로, 5만원, 이렇게 이해했다... ㅋㅋㅋㅋ)

 

이런저런 아름다웠던 대화를 마치고 텅빈 홀에 조용히 자리를 잡고 앉았다 ㅎㅎ

수원횟집 수족관

수족관에 가득찬 여러 싱싱한 횟감들 ㅎㅎ 

 

수원횟집 스끼다시

사장님이 잡다한 스끼다시보다 제대로 된거 주겠다며 한껏 기대를 부풀려 놓으셨다 ㅎㅎ

생선구이, 소라, 개불, 해삼, 골뱅이, 가오리찜, 가리비찜 저렴이들 보단 잘..주신듯하다

그러나.... 나는 가짓수 풍성한게 더 맞는듯 ㅎㅎ 그리고 내사랑 옥수수콘이 없다니 ㅠㅠ,,

스끼다시 가리비

메인 회

돌삼치 두 마리와 맛보라고 주신 성대 회! 둘 다 처음 먹어보는 회였다ㅎㅎ

돌삼치는 얇게 썰어져있고 탱글 담백한맛, 

성대는 도톰해서 씹는 식감이 더 살아있다 ㅎㅎ

둘 다 기름기가 거의 없고 담백했다.

성대 회 / 돌삼치 회

매운탕

스끼와 회를 거의 마무리 할때쯤 매운탕을 주문해서 마무리!

기본찬으로 나온 편마늘 모두 넣고, 매운 고추 한개 톡 잘라 넣어 더 얼큰하게 먹었다ㅎㅎ

매운탕은 양념도 중요하지만 어떤 생선 뼈를 넣는지도 중요한듯!

오늘도 맛있게 마무리를 했다ㅎㅎ

 

 

 

그리고 계산을 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나신 여사장님(?) 7만원으로 계산을 해주셔서

불러도 못들은척 하시는 남자 사장님을 불러 물어보니 원래 7만원이라고....

대화내용에선 분명 7이라는 숫자가 없었는데...?

어이없어 따지려다가..... 이미 뱃속에 다 들어갔고... 

먹는동안 즐거웠으니 .... 그냥 여긴 이제 오지말자며 나왔다 ㅋㅋㅋㅋ..

 

오늘 한 바퀴 돌며 알아봤으니 이제 다시 전에 갔다 마음에 들었던

수향수산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ㅋㅋㅋ 안녕 수원횟집... 

 

스타벅스 제주말차 프라푸치노 자바칩 / 스타벅스 망고 바나나 블렌디드

잘 먹고 사장님 말장난에 농락당한 기분에 찝찝해서 달달한 후식으로 기분을 달랬다 ㅎㅎㅎㅎㅎ

사진 못찍은 블루베리 쿠키 치즈케이크는 뱃속에 ㅎㅎ

 

항상 커피만 먹다가 처음 주문한 두 음료 !!

자바칩 추가한 말차프라푸치노는 생각보다 진하지도, 달지도 않아 그냥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망고 바나나는 첫 맛은 바나나인데 뒷 향은 진한 망고향이 올라와 애매하게 맛있었다 ㅋㅋㅋ

 

역시는 역시, 케이크엔 아메리카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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