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 행복누리 산후조리원 2주 후기!!

8월19일! 외출중에 급진통이 찾아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을 부랴부랴 달려갔다가

2센티가 열렸다며 입원하자고 하셔서 급하게 입원하고 자연분만 준비하며 무통천국을 누리던중...

아기가 너무 공중에 떠있어서 제왕절개를 권유하시고... 고민 끝에 수술을 했답니다 ㅎㅎ

 

세가온에서 8월19일 PM 6시35분 2.9kg으로 출산!!

4박5일의 입원을 마치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조리원으로 입성했습니다!!!! :-)

 

 

일반실로 예약을 해놨고 병원에서 퇴원전 미리 퇴원날짜를 말씀드리고 왔더니

이렇게 이쁜 가랜드도 준비해주셨어요!! 너무 예뻐서 찰칵!ㅎㅎ

조리원 생활 내내 걸어두는건 아니니 사진 찍으실 분은 가자마자 찍어두시길!

 

 

깔끔하게 정돈된 우리의 보금자리:-)♥

병실에서 4박5일 지내다가 오니 침대도 너무 편하고 진짜 천국이였어요 ㅠㅠㅠㅠㅠ

 

화장실도 넓고 욕실공간이 분리되어 있는것도 너무 좋아요! 

샤워하고 나면 바닥이 물천지 인것 별로 안좋아하거드요 ㅎㅎ 

 문 닫고 샤워하니 세면대 쪽으로는 물이 거의 안넘어오더라구요?

그리고 오전 청소시간에 바닥에 물기 없이 정말 꺠끗하게 정돈 잘 해주셔요ㅠㅠ♡

 

 

방에 비치되어 있던 물품들!!

사전에 전화로 준비해야 하는게 있는지 여쭤 보았는데 준비할게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진짜 와보니 소독제, 유축기, 회음부방석, 수유쿠션까지 다 구비되어있었어요 ㅎㅎ

아기 물티슈나 로션 등등 혹시 몰라 준비해놓은것 그대로 가지고 왔는데 쓸일이 하나 없었네요~

아, 딸꾹질할 때 모자정도 꺼내서 씌워주고, 남편이랑 제가 생활하며 사용할 물티슈 정도?

 

산모가운은 매일 수건 두 장과 함께 새것으로 가져다주시고, 산모 속옷도 매일 세탁해서 다음날 가져다주세요^^

(남편 빨래는 섞일 수 있어서 세탁은 안되니 넉넉히 준비하시거나 집에 왔다갔다 하셔야해요!)

 

 

보통 산후조리 2주 정도 하시죠? 저도 2주 했답니다 ㅎㅎ 

이건 2주 동안 있으며 진행될 프로그램 시간표예요!

 

코로나가 한창 심각했을 때 프로그램을 다 정지 했다가 조금 수그러들었을 때 

다시 시작하셨다고해요! 지금은 아직 일정대로 진행중이고 외부강사님들 수업내내 마스크 착용하고 계시답니다ㅠㅠ

수업 내내 말씀도 하시고 요가 선생님은 몸도 계속 움직이시니 너무 힘드실것 같더라구요.. 

얼른 코로나가 잠식되길 제발제발제발....

 

참, 저는 다른 프로그램들도 좋지만 특히나 산후요가는 꼭 빠지지 말고 참여하시길 강추드려요!!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잘 알려주셔서 오늘 마지막 수업이었는데 명함 달라고해서 받아왔어요...

아기 좀 키워놓고 코로나 잠잠해지면 선생님께 남편도 끌고가서 함께 요가좀 받아보고 싶더라구요ㅎㅎ

 

이건 목요일마다 진행되는 사진촬영하고 받은 우리 찰떡이 사진이랍니다 ㅎㅎ

컨셉은 두세개 정도로 찍어주시고 그중에 예쁜걸로 저렇게 작업해서 카톡으로 보내주세요!

옆에서 엄마가 촬영하셔도 되는데 저는 다른거 설명 듣느라 못찍었어요ㅠ.ㅠ

사진 찍는다고 말씀해주시면 얼른 달려가세요 ㅋㅋㅋㅋ

 

여긴 두피마사지랑 파라핀 받았던 공간이예요!

두번씩 받았는데 너무너무 좋았어요~~!!

 

일단 샤워를 다들 잘 안하신다고 하시던데...

저는 여름이고 땀이 너무 많아져서 샤워를 안하고는 못베기겠더라구요ㅎㅎ

샤워는 못해도 머리라도 감으면 개운하잖아요?

손이랑 기계로 두피마사지 해주시면서 머리 감겨주시는데 너무 편하고 좋았어요 '-'b

시원시원~ 개운개운~

 

파라핀은 양 손다 담궈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 손 담글때는 뜨거운데 다 하고 나면 진짜 시원해요!!

하루 한 번 받고싶더라는... 출산하고 왜이렇게 손가락이며 손목이며 쑤시는지..ㅜ.ㅜ

 

 

여긴 좌훈실!! 

좌훈가운으로 갈아입고 저 의자에 앉아서 30분동안 찜질? 하는건데 

1인 사우나 같아요 ㅋㅋㅋㅋ 땀이 줄줄줄줄~~~~~

하체가 퉁퉁퉁 특히 발이 퉁퉁 부어있었는데 이거랑 마사지 받고 그러니까 부종이 쫙 빠졌어요!

 

다른 산모님이랑 함께 받기도 하는데 여자 둘이 앉아 있으니 하는 내내 수다삼매경이예요ㅎㅎ

좌훈 뜨끈하니 너무 좋았는데 서비스로 한 번 더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당ㅋㅋ 

 

2주동안 있으면서 한 번은 이 파티를 경험하시게 될 것 같아용 ㅋㅋㅋ

이름이 포도주스파티였나...

알코올이 들어간 와인대신 포도주스로 건전하게 우아한 분위기를 내어봅니다^^ㅋ

 

수제 스프와 빵, 샐러드를 먹고 나면 돈까스 정식을 ,, 그리고 디저트는 과일로 마무리♥

(과일도 이쁘게 깎아 주셨는데 사진이 없네용 ㅜ.ㅜ)

 

 

매번 식사를 다 찍을순 없어서 조금씩 찍었는데 모아놓고 보니 많네요?ㅎㅎ;

매일매일 미역국만 나오는게 아니라 미역이 물릴때쯤 다른국으로 입맛 살려주시고!

아침에는 밥이 잘 안들어가는데 꼭 샐러드가 함께 나오는게 너무 좋았어요!!!

매 끼니마다 정성이 담긴 음식 먹으니 너무 좋더라구요 ㅠㅠ 

일단 메뉴도 메뉴인데 맛이 너무 좋아요!!! 

 

조리원 선택하실 때 식사도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 정말 강추예요 ㅋㅋㅋ

남편도 매번 뚜껑을 열면서 대박을 외치던 ㅋㅋㅋㅋ 

(참고로 남편 식사추가는 만원입니당)

 

 

그리고 식사 사이마다 간식을 가져다주셔요!

아침간식 점심간식 저녁간식!

아침간식은 항상 주스 갈아서 가져다 주시거나 미숫가루 타주시는데 이것 또한 꿀맛입니다 ㅎㅎ

점심간식은 거의 과일이 나왔던것 같아요!

저녁간식은 빵이나 떡 구운계란 뭐 다양하게 나왔어요!

 

간식은 매번 나오자마자 흡입해서 사진이 없네요...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강릉에서 조리원 고민하시는 분들 행복누리산부인과 강추드려요 ㅎㅎ

최대인원 7명으로 인원이 많지 않아서 요즘 같은 코로나때는 특히나 더더더더 강추드립니다!

(출산했던 병원은 신생아실에 선생님 인원수도 많아서 은근 불안하더라구요 ㅠㅠ..)

 

선생님들께서 코로나 때문에 외출도 민감해하시고 출입구에서부터 소독 같은것도 철저하게 관리하시고

이런 부분이 더 안심되더라구요! 일단 선생님은 물론 청소, 식당 이모님들도 모두 친절친절하셔서

지내는동안 불편한 것 없이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네요ㅎㅎ 

 

 

2주의 시간이 더디게 가는것 같다가 2주차 되니 시간순삭되어 벌써 내일 퇴원합니다.........................

집에 아기를 데리고 가기 너무나도 두렵지만.....ㅎㅎㅎㅎㅎ

여기서 선생님들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배운것도 많으니 아기랑 얼른 친해져서 잘 지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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